[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실적이 좋은 상장사일수록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29사 중에서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377사의 주가(1월2일~8월30일 기준)는 평균 13.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의 코스피지수 등락률(4.42%)에 비해 9.48%p 높은 것이다.
또한 영업이익(253사)과 순이익(232사)이 증가한 법인의 주가도 각각 18.33%, 19.44% 상승했다.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상장사의 경우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실적호전 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252사의 주가는 평균 10.74% 상승했고,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376사)과 순이익(397사)이 감소한 상장사의 주가도 각각 8.80%, 8.66% 올랐다.
거래소는 "상반기 실적호전 법인의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