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강력한 시장 지배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고리 7, 8호기의 백지화는 올해 말 발표 예정인 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영덕, 삼척 등지로 대체될 것"이라며 "오는 2013년 상반기 이후 베트남 2기 또는 4기, 핀란드 1기, 터키 4기, UAE 추가 4기 등 후보 원전사업에서 엔지니어링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독점적인 원전 엔지니어링 기술은 최소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원전 사업을 확보하는 기반"이라며 "아레바, 도시바-WEC 컨소시엄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은 오는 2013년 초부터 불어올 세계 원자력 시장 붐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손상이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