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SBS(034120)에 대해 경기 부진보다 중장기 신수입원의 태동이 관심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말 이후 1개월 간 SBS주가는 코스피를 약 16%포인트 상회했다"며 "상반기 부진과 올림픽 특수 효과 등이 주된 원인이었지만 4분기 콘텐츠 관련 새로운 수입원에 대한 기대감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런던올림픽 특수에도 각각 1644억원, 1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올림픽 이후 실물 경기 약화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 태도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OP는 233억원으로 유지하는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 회복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MSO들과 협상 타결 시 일단 연간 40억원의 수수료 수입이 예상되며 향후 디지털 가입자 증가에 따라 수수료도 큰 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N스크린 사업 'pooq' 개시로 지상파 방송사간 연합을 통한 콘텐츠 가치 극대화, VOD 등 콘텐츠 멀티유즈 통한 수입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