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와 사업 구조면에서 2020년 업계 '빅5'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공식 출범을 맞이해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일수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증권사 출범식을 가졌으며, 새로운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통합 한화투자증권 초대 사령탑을 맡은 임일수 대표이사는 "통합을 발판으로 한국형 종합자산관리회사의 위상을 확보해 최상위권 증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양사의 통합을 단순한 규모의 확대가 아니라 ‘신뢰’라는 가치 하에 모든 고객이 인정하는 No. 1 종합자산관리회사 한화투자증권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증권사의 결합은 한화증권이 한화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합병 비율은 1 대 0이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자산 규모와 사업 구조면에서 업계 대형사 수준의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통합 한화투자증권의 고객자산은 37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사에 진입, 자산총계 7조2200억원과 영업수익 1조8200억원으로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게 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안정성, 책임감, 전문성, 진정성’이란 브랜드가치를 바탕으로 ‘2020년 업계 Big5 종합증권사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바른 금융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업 미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