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코트라(KOTRA, 사장 오영호)와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잠재 수출기업 발굴 및 육성, 해외마케팅사업 성과 제고, 중소기업 FTA 활용 지원 등의 협력은 물론 국내외 네트워크 및 사무 공간의 상호 활용 등에서 힘을 모을 예정이다.
우선 잠재 수출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수출 첫걸음 사업'에 대한 참여와 협력을 위해 두 기관이 기업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애로 해소를 위해서도 공조하기로 했다.
또 해외마케팅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해외전시사업 및 무역사절단 사업에 대해서도 두 기관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원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수출입 및 투자 관련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서도 양 기관 임직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외 네트워크 및 사무공간의 상호 활용을 높여 수출 상대국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수출애로 해소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무역지원 전문기관인 KOTRA가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중소기업중앙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중기지원 및 해외진출지원 50년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해 작금의 경제위기를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3일 오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오른쪽)과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