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4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시장에서 고대하던 이익 소각이 결정됐다며 다만 이 재료는 최근 주가흐름에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적정주가를 4만2000원으로 2.4% 상향조정했지만 주식의 가치를 탈바꿈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11월말까지 시장에서 710만주(약 2500억원)을 매입, 이익 소각할 예정으로 실질주식수는 1159만주로 5.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익 소각 후 삼성카드의 2012년 EPS는 2478원으로 5.8% BPS, 5만2427원으로 1.9% 증가할 전망이며 ROE는 4.7%로 0.1%포인트 상승한다"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삼성카드는 비교업종인 은행주에 비해 주가 흐름이 좋았으고 이익 소각 발표 후인 3일 14.6% 오르며 호재를 주가에 확실하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