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서버2012, 가상화 뛰어넘는 클라우드 OS"

상용버전 출시

입력 : 2012-09-05 오전 12: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다 진일보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윈도 서버2012' 상용 버전을 출시하며 서버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MS는 4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윈도 서버2012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 서버2012의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윈도 서버2012는 핵심솔루션을 '클라우드 운영체제(OS)'로 정의하고, IT 인프라 최적화부터 클라우드 도입까지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 서버는 서버 운영체제의 개념을 확장해 최신 저장기술, 네트워킹, 가상화와 자동화 등 이전까지 별개로 취급되던 기술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 데이터센터와 응용프로그램의 속도·규모·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윈도 서버2012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와 시스템 센터를 결합시킨 형태로, 이 서버를 이용하면 기업 내·외부의 클라우드를 통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서버는 여러 조직의 서버들이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통합되는 멀티 테넌트 환경에서 필요한 여러 보안기술과 가상화 기술을 기본 OS로 탑재하고 있어, IT관계자가 개별 서버에 접속할 필요 없이 한대의 서버로 전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응용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환경 제공 ▲최신 방식의 업무지원 ▲안전한 통신 및 암호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윈도 서버2012를 조기 도입한 심규병 한국호스트웨이 마케팅본부장은 "기존의 윈도 서버 2008과 비교해 관리기능이 강화되고 활용부분이 확장됐다"며 "타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가상화 기술이 뛰어났고, 인력관리 측면에서도 비용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윤 한국MS 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서버총괄 상무는 "윈도 서버2012는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탄생한 클라우드용 서버 운영체제"라며 "기업들은 이 서버를 통해 기존 플랫폼 투자 및 스킬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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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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