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 테스트..조선株 선전 (13:12)

입력 : 2012-09-04 오후 1:20:4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을 제외한 매매주체의 매도 물량 압박으로 191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17%) 내린 1909.4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4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15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338억원 매도, 비차익 232억원 매수 등 총 1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약품(1.03%), 기계(0.77%), 비금속광물(0.77%)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1.87%), 운송장비(-1.26%), 철강·금속(-0.96%)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 351억원, 기관 249억원 동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운송장비가 눈에 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87% 밀리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쌍용차(003620)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조선주들은 선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4.44% 뛰어 올랐고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31억원, 기관이 70억원 동반 '사자' 주문을 넣고 있는 화학업종도 시선을 끈다. 극동유화(014530), 이수화학(005950), 건설화학(000860), 동남합성(023450)이 2% 대 강세를 띄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23%) 오른 511.26를 기록 중이다.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고공행진 중이다. 태웅(044490)이 11.31% 껑충 뛰어 올랐고 현진소재(053660), 유니슨(018000)도 7% 대 상승 중이다.
 
신공항 관련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영화금속(012280)이 6.56% 상승하고 있고 원일특강(012620), 동방선기(099410), 우수AMS(066590), 영흥철강(012160)도 1~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5원 오른 11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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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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