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오는 5일부터 '2012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는 홍보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옥에 대한 계획·건축·사진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계획부문은 '함께 사는 한옥-한옥공동주택'을 주제로 5명 이내의 팀 또는 개인 자격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축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건축주·설계자·시공자가 신청할 수 있다.
사진부문은 '한옥의 일상'을 주제로 일반인(만 19세 이상의 성인)과 청소년 부문(만 19세 미만 청소년, 초등학생 제외)으로 나눠 진행한다.
작품 접수는 11월5일부터 16일까지(계획부문은 11월 12~16일)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중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계획부문 18개, 건축부문 3개, 사진부문 50개 내외작품으로, 국토해양부장관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과 상금(총상금 3000만원) 등을 수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획일화된 국내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한옥의 저변확대 및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