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조상철)는 4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최측근인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관(50)에 대해 참고인중지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고인중지 처분이란 참고인의 소재가 불명하거나 신병확보가 어려울 경우 수사를 잠정 중단하는 것이다.
정씨는 지난 2008년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친이계 국회의원 3~4명에게 3500만원 상당의 금품로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EBS이사 선임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동남아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