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어플' 검사로 '스마트폰 보안' 내가 지킨다

방통위,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 보안기능 강화

입력 : 2012-09-03 오후 3:09:2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 명이 넘어서면서 스마트폰 악성 앱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Self Security Checker)'에 보안기능을 강화한 앱을 새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은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보안 앱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이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백신 설치 여부와 설치프로그램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이와 께 보안에 취약한 부분을 이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그동안 악성 앱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자 모르게 현금이 결제되거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컸다.
 
또 음성 메시지를 해킹해 민감한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등 악성앱의 극성으로 보안 강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졌다.
 
방통위는 이번에 주요 스마트폰 보안 관련 정보에 대한 주요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먼저 '보안공지'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긴급한 보완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사용목적도 이용자가 확실히 인지하도록 고 앱 제어 기능도 강화했다.
 
'어플리케이션 권한 점검'기능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사용상 목적과 다른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이를 사용자가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앱이 원래 기능과 다른 문자 메시지 발송이나 웹 접속 등의 기능을 구동하면 이를 화면해 표시해 주는 것이다.
 
방통위는 앞으로 스마트폰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안전한 모바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 12월에는 '악성 앱 실시간 탐지', '네트워크 사용량 현황 조회'등의 기능을 추가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보안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은 이통3사와 구글 앱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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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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