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강세다.
이날 와이지엔터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건을 소속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날 오전 싸이가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음반회사 유니버셜 뮤직과 해외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엠도 이날 올 하반기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SM타운 공연을 개최하는 등 등 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3D, 아이패드, 갤럭시S 등의 네트워크와 디바이스가 다양해진다는 것도 호재"라며 "국내 음원 단가 인상과 아이튠스 등을 통한 해외 시장으로의 음원 직접 유통 등 디지털 음원 매출액 증가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로엔은 음원가격 인상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부터 실시할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 로엔의 매출액이 24.9%가량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원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시행되면 묶음상품 다운로드(40곡) 가격은 40%이상 상승하고 로엔의 연간 매출액과 EPS는 시행 전 대비 24.9%, 41.1%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