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반기 분양시장의 대어로 관심을 모아온 동탄2신도시에 동시분양 2탄이 예고돼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동시분양에 나선 5개 건설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대에 부흥해 이같은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대원, 한화건설, 극동건설 등 5개사가 동탄2신도시에서 동시분양 계획을 잡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
(동탄2신도시 1차 동시분양 현장, 자료=뉴스토마토DB)
각 건설사와 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공급 주택량은 앞선 1차 때와 비슷하다.
한화(000880)건설과 극동건설은 A21블록에서 '화성 동탄 꿈에그린' 총 18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은 85㎡이하가 695가구, 이상은 1122가구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동시분양)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일정 등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꿈에그린은 2차 동시분양 단지 중 가장 큰 대단지로 KTX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에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서 '금성백조 예미지' 4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계룡건설은 A16블록에서 '화성동탄 리슈빌' 657가구를, 대원은 A20블록과 A33블록에서 '동탄 칸타빌'을 각각 498가구, 714가구씩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동시분양인 만큼 시기적인 변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에서도 동시분양 시기가 여러 차례 변경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오는 16일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1461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1차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중대형 물량(101~241㎡)의 상품 차별화를 위해 일정을 늦췄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047040)(11월), EG건설(10월)도 각각 동탄2신도시에서 1182가구, 64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료=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