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5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니터 세계시장에서 삼성의 모니터는 점유율 15.5%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의 위용을 뽐냈다.
삼성 모니터는 지난 2006년 3분기 처음으로 세계시장 1위에 오른 뒤 24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중동 지역에서 지난해 25.2%였던 시장점유율을 올 상반기 33.2%까지 끌어올리며 삼성은 시장 지배력을 넓혔다.
또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삼성의 24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모니터는 시장점유율 27.5%를 기록하며 시장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삼성은 빠른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고성능의 신개념 제품을 잇따라 출시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 세계 모니터 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지난 5월 출시한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SB970(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