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경영을 통해 '2020년 세계 7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했다.
기념식에서 서경배 대표이사는 "창업 이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지켜온 소명을 바탕으로, 고객 감동과 신뢰를 주는 혁신적인 제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창출하는 '고객중심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미를 전하자"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과 환경을 존중하는 노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적극적인 시장 진출과 국가별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해 연 매출 5000억원이 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10개 육성하고, 지난해 3조9000억원인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을 2020년까지 11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비전 달성을 위해 세계 시장과 고객에 대해 높은 통찰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적극 발굴, 육성하는 등 인재중시경영을 실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혜초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미지의 세계에 아시안 뷰티를 전파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해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우수인재를 파견했으며, 올해에는 브라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더 많은 국가에 글로벌 리더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67주년 창립기념식에는 본사 및 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