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안철수 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금태섭 변호사가 안철수 원장의 대선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만난 금태섭 변호사는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 여부와 시기에 관해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본인이 여러가지를 고려해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한다고 말씀을 했다”며 대선출마 결정시기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제3당 창당 등의 독자노선 전망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은 안철수 원장이 말한 적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금 변호사는 "기존의 정치권이 안철수 원장을 보면서 긴장하고 노력한다는 건 좋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그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고 있는 만큼 대선후보로서의 자질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안철수 원장을 처음 만났다는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 원장의 실제 대면 인상을 묻는 백지연 앵커의 질문에 “남자끼리 무슨 첫인상이 있겠나. 언론에서 워낙 많이 보던 얼굴이니까 특별히 애정이 느껴지진 않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2012년 대선에서 국민이 궁금해 하는 안철수의 생각과 행보, 그에 대한 단초와 시사점을 얻게 될 이번 인터뷰는 5일 저녁 7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