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애플 ‘아이폰5’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LG이노텍(011070)의 3분기 실적 기대치를 6일 낮췄다. 연 실적 조정폭은 크지 않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은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549억원이었지만 392억원으로 28.6%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5’ 부품 수요가 지연되면서 카메라 모듈 3분기 매출액예상치가 4305억원에서 3668억원으로 14.8% 감소했고,
LG전자(066570)의 LED TV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TV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LED사업 영업이익율은 마이너스 7%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지만,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5’ 출시로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는 6만1598원에서 6만777원으로 소폭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ED사업은 효율화 작업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 2분기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