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갤럭시노트 10.1의 판매 호조로 3분기 예상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액으로 1757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 터치패널 출하량의 기존 전망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각각 300만대, 270만대였지만 현재 공급 추이로 볼 때 각각 360만대, 3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갤럭시노트 10.1의 터치패널 물량 증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노트10.1의 출시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으로 우선은 유통채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터치패널 개발업체로 선정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플렉서블 터치패널은 기존 터치패널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두께, 투과율, 패턴 미세화 등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투자규모와 매출 기여도를 분석하기엔 이르지만 호재인 것은 분명한데 이유는 이로 인해 현재까지 100% On-Cell 타입으로 적용됐던 모바일용 OLED 터치패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