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저장성과 신장위구르자지구에 총 연장길이 2018km에 달하는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NDRC는 항만, 수로, 창고 등과 관련된 투자 프로젝트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18개 도시에 신규 지하철 노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산이다.
순쥔웨이 HSBC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몇 달간 완만한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