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자동차협회는 9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8월 자동차 생산이 23만7477대로 전년동월 대비 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느 주요 업체들의 부분파업 여파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8월까지 누적생산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297만3038대로 집계됐다.
◇올해 8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자료:한국자동차협회)
8월 내수는 부분파업으로 공급차질과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우려,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4.9% 감소한 8만6072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실적을 기록했으며, 1~8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8.0% 감소한 90만3317대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은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 EU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3.6% 감소한 16만4805대, 1~8월 수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10만662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