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나이지리아 Brass 육상설비, Egina 부유식 생산설비, 쿠웨이트 North Al-zour 발전플랜트에서 총 60억달러 이상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고 시추선과 LNG선 등에서 수주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진적 수주금액 증가로 3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고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장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먼저 언급한 프로젝트를 수주해도 수주잔량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저가수주 등으로 수익성 획손이 우려된다”며 “현대중공업 주가는 실적보다 사업환경의 긍정적 변화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