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LG그룹의 역량이 총결집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18일 모습을 드러낸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11일 옵티머스G 런칭 행사 일정 안내문을 배포했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날 공개와 동시에 출시일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시일은 통신사들과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G는 LG전자는 물론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결집된 야심작이다. 스마트폰 부문에 있어 추락한 시장 지배력을 다시 견고히 해 명가로서의 위상을 재건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돼온 결정체다.
LG전자는 당초 10월에서 9월말, 또 다시 18일로 공개를 앞당기며 출시를 서두르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12일 공개될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5는 물론 선두주자로 나선 삼성의 갤럭시S3와 정면 대결하겠다는 의지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옵티머스LTE2를 통해 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LG전자가 옵티머스G로 삼성과 애플, 양강에 대한 추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동시에 LG전자의 하반기 실적이 옵티머스G 두 어깨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