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야권단일화 양자구도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됏다.
이택수 대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안 원장과 문 후보의 야권단일화 양자구도 대결에서 문 후보가 안 원장을 처음으로 앞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 이후 안 원장에 대한 새누리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급감했다"고 역전의 이유를 분석했다.
이 대표에 의하면 문 후보는 전주보다 2.7%p가 상승한 39.5%의 지지율로 2%p가 하락한 안 원장(37.1%)를 따돌렸다.
문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전주보다 1%p가 오른 40.3%의 지지율로 박 후보(50.5%)와의 격차를 줄였다.
한편 이 대표는 "조사개요는 7일과 10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라며 "95% 신뢰수준에 ±2.5%p"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