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향후 주가 변동성은 실적보단 옵티머스G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5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2582억원을 밑돌 전망이며 MC사업부 적자 지속과 경기 부진으로 HE와 HA사업의 마진도 하락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696만대로 분기 최대 수준으로 전망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옵티머스G를 통해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2ND Tier 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며 "G모델의 강점은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로 이후 안정화된 OS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2013년부턴 유럽 지역에서도 LTE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라며 "2013년엔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회사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량이 750만대 수준이면 안정적으로 BEP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출시되는 북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경우 3% 이상의 OPM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