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일주일 전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뒤, 신제품 출시 이후에는 약세를 나타내었다”며 “올해는 ‘갤럭시S3’를 제외하면 ‘아이폰5’의 경쟁모델이 없어 이전 아이폰 시리즈보다 더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시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기대감이 소멸된다는 측면에서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 주가는 과거와 유사한 주가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5’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In-Cell 디스플레이가 낮은 수율 문제로 인해, 배터리는 처음으로 3.7V을 상회하는 스펙이 탑재되어 안정성과 밀도 문제로 인해, 그리고 커넥터는 핀 사이의 간격이 더욱 좁아지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품 공급 문제가 ‘아이폰5’의 판매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부품들의 수급문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