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모바일 시대의 스타"라며 뚜렷한 이익방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패널 매출비중은 올해 2분기 16%(스마트폰 6%, 태블릿PC 10%)에서 4분기 31%(스마트폰 11%, 태블릿PC 20%)까지 확대되고, 내년 4분기엔 43%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GD의 모바일 패널 공급점유율은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고화질 구현과 색감 향상에 용이한 IPS 패널 부문에서 글로벌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 현재 LGD의 태블릿PC 패널 공급점유율은 평균 60%(MS 서피스 40%, 반스앤노블 누크앤컬러 50%, 애플 아이패드 70%, 아마존 킨들파이어 80%),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은 평균 70%(애플 아이폰 60%, LG전자 옵티머스G 80%)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모바일 매출비중 확대에 힘입어 LGD는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4분기에는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LGD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증가되는 유일한 IT업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