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신성장 동력으로 확실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제약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약가 인하와 수익성이 저조한 독감 백신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한 1069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한 3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와 비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확실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실적 개선의 선봉장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와 혼합 백신 '유포박-히브'"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점이 중요 마케팅 요소가 될 '제미글로'는 내년 73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복합제가 출시되는 2014년에는 158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5000억원 규모의 입찰 시장에 참여할 '유포박-히브'는 단일 백신 입찰 경험을 살려 향후 10% 점유율은 가능하다"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4343억원, 영업이익은 신제품 효과 등 외형 증대에 따른 고정비율 감소로 21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