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현지 전략차 'HB20' 출시

입력 : 2012-09-13 오후 4:53:5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차(005380)는 12일(현지시각) 브라질 꼬만다뚜바 리조트에서 혼합연료 차량 'HB20'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B20'은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브라질 전용 신차로, 상파울루 인근 삐라시까바시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에서 생산될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명칭은 현대차 브라질을 뜻하는 ‘Hyundai Brazil’의 영문 앞 글자와 소형차급의 B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20’을 합쳐 ‘현지 전략 소형차’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HB20'은 우수한 내외장 스타일과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5년 무제한 마일리지 보증, 1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이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2500mm의 휠베이스로 공간을 최대화했으며,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0리터 카파 엔진과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
 
1.0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80ps, 최대토크 10.2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75ps, 최대토크 9.4kg.m를 구현하며, 1.6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0kg.m를 구현해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HB20'은 오는 20일부터 본격 생산돼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세단과 SUV 스타일의 CUV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HB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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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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