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인도서 'IT·과학' 교육지원

입력 : 2012-09-13 오후 5:41:2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인도 공립학교 학생들의 IT·과학 교육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델리주드워카 지역에 위치한 사르보다야(Sarvodaya) 공립학교 IT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중고생 6000여명이 다니는 사르보다야 공립학교는 컴퓨터 교육시설이 없고, 과학실도 낡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삼성중공업이 ▲IT센터 신축 ▲과학실 리모델링 등 교육활동 지원에 나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임직원 모금액 7500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적립한 7500만원을 합쳐 총 1억5000만원을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IT센터가 건립되면 11~12학년 학생들이 IT교육을 정규과목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사르보다야 공립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운동회를 개최하는 등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활동에는 이 학교 인근에 위치한 쉘 인도 법인 직원들도 참여했다.
 
김창규 삼성중공업 사회공헌파트장은 "많은 인도인 엔지니어들이 인도설계센터는 물론, 거제조선소와 풍력사업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인도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의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사르보다야 공립학교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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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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