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고공 실적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며 목표주를 4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68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80%가 넘는 상반기 영업이익 신장률보다 둔화된 것이지만 분기 최고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GS25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5%에서 6%로 개선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GS슈퍼마켓의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4%에서 5%로 개선돼 전년동기대비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 대형마트 휴점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이 재래시장으로 유입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은 새로운 상품과 쾌적한 구매환경을 원하며 이는 자영업자가 쉽게 제공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마트의 빈자리는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이 차지했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