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쌍용건설(012650)이 부산 동부산관광단지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최고급 6성급 콘라드힐튼 (Conrad Hilton) 호텔을 시공한다.
14일 쌍용건설은 최근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호텔 500객실, 콘도 120실로 구성된 연면적 약 9만㎡ 규모의 콘라드 힐튼 호텔의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6성급의 최고급 콘라드 힐튼 호텔은 해변가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바다 위의 성'을 컨셉트로,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과 갯바위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호텔로 완성된다.
4개 동의 호텔과 3개 동의 콘도 등 총 7개 동 (최고 지상 9층)으로 구성되며 바다 전망을 고려해 테라스형 구조로 조성된다.
또 스카이 풀 (Sky Pool)과 레스토랑, 노천극장, 갤러리, 노천온천, 스파, 키즈 아카데미, 컨퍼런스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호텔 기능은 물론 스파, 건강, 의료, 레저 기능을 갖춘 최고급 휴양 리조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초 부산시는 이 호텔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같은 랜드마크가 되기를 희망했고 컨소시엄 주간사인 에머슨퍼시픽측이 샌즈 호텔의 시공사인 쌍용건설에 시공사로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2100억원 규모며, 향후 토지매매 계약, 본설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5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