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가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609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영업이익(5029억)보다 21%가 높은 수치다.
매출에서도 2분기 5조6999억원에서 5조9956억원으로 5%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동안 LG전자가 맏형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이 아직 반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2586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3490억)보다 역성장(-24%)이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영업이익 부문만 놓고 보면 주요 계열사 중 최대 이익을 낸 것은 맞지만, 총 매출을 보면 LG전자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LG화학이 그룹의 맏형 노릇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