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시추선을 중심으로 4분기 수주모멘텀 회복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언론상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Transocean과 4기(25억달러)의 드릴쉽 수주를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데, 4분기중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아울러 기타 선주와 진행중인 Semi-rig 2기(11억 달러) 협상도 4분기중에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6기의 시추선만으로도 4분기에 약 36억 달러의 수주가 가능하며, LNG선, (중소형 규모) 해양생산설비 등에서의 수주를 감안하면 40억불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며 "8월말 현재 78억 달러(상선 9.6억 달러, 해양 60.3억 달러, 방산 8.3억 달러) 수주, 4분기 예상수주 감안시 연말 최소 114억 달러어치 수주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엔 LNG선, 컨테이너선의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는데 컨테이너선은 유럽 경기회복시 2013년에는 보다 양호한 수주가 가능할 것이며 생산설비 역시 대우로의 발주가 거의 확정적인 이스라엘 Tamar가스전 LNG FPSO(30~40억불)외에도 추가적인 수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