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차이나킹,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

입력 : 2012-09-17 오후 12:54:5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금융부 김민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기업은 차이나킹(900120)입니다. 동충하초 등 중의약재 성분을 추출하고 배양해서 캡술, 정제 드링크 등 건강보조식품으로 만드는 업체입니다. 현재 차이나킹이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동충하초는 최고의 약재로 평가 받아왔지만, 고가였기에 중산층이 쉽게 접할 수 가 없었는데요, 차이나킹이 가격 대중화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하셔야 겠습니다. 중국에서 동충하초를 기반으로 한 전문업체는 차이나킹이 유일한데요.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인삼공사와 비슷한 성장 스토리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가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입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그럼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죠. 차이나킹이 한국 시장에 언제 상장됐고, 매출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시죠.
 
기자 : 차이나킹은 지난 2009년 2월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주주회사구요,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10년 상장됐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중의약기반의 건강식품 판매는 전체매출의 62% 비중을 차지합니다. 가장 많은 비중이구요. 동충하초 원재료 유통이 전체 25%의 비중을, 신성장 동력인 차판매 비율이 13%입니다. 건강식품과 원재료 유통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통로로, 차사업을 성장 모멘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 차이나킹의 매출 비중을 보면요, 중국의 건강식품 시장 규모 확대가 차이나킹의 실적과도 연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건강식품 시장 성장성은 어떻습니까.
 
기자 : 네, 말씀하신데로 중국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차이나킹이 이러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0년 1000억위안 규모의 중국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10년간 연평균 15.7%의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20년 2500억위안까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네, 건강식품 매출이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수입이 예상된다고 보면요, 차이나킹을 한 단계 더 위로 끌어올 릴 수 있는 모멘텀에는 어떤 것이 있을 까요?
 
기자 : 차이나킹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사업은 차사업입니다. 차이나킹은 일반 차와 달리 고부가 가치 기능을 추가한 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 차 사업 역시 기존 건강식품 사업이란 큰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또, 지속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을 말씀드려야 겠는데요. 화장품 사업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10월말 자체 시장조사에 대한 자료를 나오면 공식적으로 발표 예정이라고 하니, 이 점 확인해 보셔야 겠습니다.
 
앵커 : 네, 그럼 실적이야기를 해보죠. 회계연도 차이나킹의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네, 실적에 관한 이야기, 향후 전망 한번 살펴볼까요. 토마토 투자자문은 2013 회계연도 차이나킹의 매출이 26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 회계연도 성장률이 최근 중국 내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폭 둔화될 것이란 설명인데요. 영업이익 역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둔화될 것이라고 봤습니다.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업체와의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토마토 투자자문은 차이나킹의 2013년 예상 EPS인 680원에 중국 상장기업 평균 PER인 6.5배를 약 25% 디스카운트한 3100원을 목표주가로 산정했구요. 현재 주가 수준은 저 평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 네, 마지막으로 투자시 유의할 점이나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은 차이나킹이 중국 기업인만큼 회계 문제가 불거진 중국 고섬 등 일련의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차이나킹 역시 시장에서 크게 디스카운트 받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최근 발행한 BW 사용용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주가흐름은 실적과 개별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차이나킹에 대해 토마토투자자문은 신뢰감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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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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