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18일
후성(093370)에 대해 3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81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냉매와 2차 전지 전해질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로 인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 주가는 하반기 주요 모멘텀 발생으로 인해 상승할 전망인데 현재 진행 중인 형석 J/V가 확정될 경우 수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형석은 주요 제품의 원재료비 중 50% 내외를 차지하는 핵심 재료로 대부분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형석 구입 시 현재 20%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고 있는데, 향후 J/V를 통해 조달할 경우 세금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형석 구입 단가는 내려가게 된다"며 "따라서 내년부터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엔 주요 모바일 기기들이 출시되는데, 2차 전지 Supply chain 중 후성이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파악된다"며 "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의 애플 납품 비중 축소에도 후성은 애플의 2차 전지 주요 벤더인 Lishen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