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9.16포인트(0.44%) 하락한 2069.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시티그룹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정부 산하 기관까지 8% 달성을 어렵다고 본 것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 시켰다.
당국이 금융 분야의 12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지만 투자 심리는 좀 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종전 전망치인 10%에 이르지 못 할 것이란 의견을 낸 탓에 강회자동차, 동풍자동차 등이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강서구리(-1.38%), 시노펙(-1.00%), 내몽고보토철강(-0.98%) 등 원자재 관련주 역시 비교적 큰 낙폭으로 하락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19개 도시에서 신규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포착됐다는 점은 부동산주에 악재였다. 이는 전달 9곳에서 늘어난 것으로 폴리부동산그룹과 차이나반케가 1% 내외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