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주요 도시 가운데 신규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의 수가 전달보다 늘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전국 70개 도시 가운데 20개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가격 하락이 9곳에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주택 시장 경기가 다소 위축된 것을 보여준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가격하락이 나타난 곳이 53곳에 달했다.
딩솽 시티그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투자가 안정세를 찾아간다면 부동산 시장에 나타났던 부정적인 요소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 경제 발전에도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부동산 시장이 13%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건설에서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의 비중 역시 25%에 이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