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자원지분 추정 가치가 기존 4조9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상향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날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유전과 가스전 E&P 기업의 E&P 부문 시가총액을 확인 단계 기준 보유 매장량으로 나눈 값들의 평균인 배럴당 가치가 상승해 자원가치가 증가했고 또 수르길 가스전과 화학플랜트 개발사업의 추정가치가 기존 143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화학플랜트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수익성이 가스전 개발 사업보다 매우 높다는 진단이다.
주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동부 유럽에서의 자원개발 배럴당 가치는 세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수르길 사업의 배럴당 가치는 세계 평균의 83%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밖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자원 지분 가치는2조3000억원 수준인데 이는 향후 최대 4배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