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 기자] 다음주부터 삼성 갤럭시S3 '마샨핑크(Martian Pink)' 모델이 출시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3의 세번째 색상인 마샨핑크 모델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발매돼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다양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럭시S3는 가넷 레드·엠버 브라운·사파이어 블랙·티타늄 그레이 등의 색상을 가진 모델이 추가로 공개됐지만, 국내에는 이번 마샨핑크 모델 출시로 페블블루와 마블화이트, 마샨핑크 3가지 라인업만 출시되는 것이다.
'마샨 핑크'는 지난 5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 시사회에 출품된 핑크색 다이아몬드 '마샨 핑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되는 마샨핑크 모델은 32GB 제품 단종의 영향으로 16GB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와 국내 이통 3사들은 오는 26일에 있을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2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물량의 갤럭시S3를 판매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이 갤럭시S3를 공개하기 전인 지난 4월 한시적으로 갤럭시노트 베리핑크 모델을 출시해 판매한 적이 있어, 이번 갤럭시S3 마샨핑크도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색상이 지나치게 강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갤럭시노트 베리핑크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분홍색을 띄고 있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S3 16GB 모델과 갤럭시노트2를 주력노선으로 변경함으로써 아이폰5와 옵티머스G, 베가R3 등과의 경쟁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3 마샨 핑크를 본 누리꾼들은 "예쁘다", "다른 색상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일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간접광고(PPL)로 갤럭시S3 마샨핑크가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19일 방영분에서 간접광고(PPL)로 갤럭시S3 마샨핑크가 등장했다.<출처=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