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1일 기술적 하단에 다가선 국고채 3년물의 금리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이 환율 상승과 장기 통화스왑(CRS) 금리 하락으로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이후의 낙관적이었던 국제 금융시장의 기대가 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 변수의 변동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금리 하락세 둔화 배경이 됐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른 국고 3년물의 금리 레인지로 2.80%선 지지와 2.8% 초반대의 소폭 등락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스왑금리 하락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스페인발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며 “스페인 장기국채 입찰은 성공적이었지만 입찰 후 유동수익률은 상승하면서 우려가 남아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