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강재단 장학생 이혁 군, 모스크바 쇼팽 콩쿠르 1위

입력 : 2012-09-21 오후 4:01:1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두산그룹은 연강재단이 후원하는 장학생 이혁(12, 사진)군이 제8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만 17세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쇼팽의 피아노 곡만으로 실력을 겨룬다. 이번 제8회 대회는 7개국 24명이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이 군은 20일(현지시각) 시상식에서 중국 푼 티파니(15) 양과 공동 1위상을 수상했으며, 오케스트라 협연상도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세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에 특별한 재능을 보인 이 군은 2007년부터 선화예술학교 음악부 이양숙 실장으로부터 지도를 받았으며, 2011년 한국스타인웨이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하는 등 국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이혁 군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해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 군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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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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