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반등'

입력 : 2012-09-21 오후 4:57:3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전일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과 일본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분쟁 해결에 나설 것이란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았고 전일 낙폭이 과도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새로 출시할 아이폰5가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기술주가 올랐고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에서 니케이 225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55.31포인트(0.61%) 상승한 9142.29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수출지표 부진에 급락했으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가 1%, 토호쿠전기가 5.8% 급등했으며 츄뷰전기 4.4%올랐다.
 
재팬토바코(JT)는 의약사업 부문에서 신장투석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86% 상승했다.
 
샤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자본제휴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4.5% 급등했다. 반면, 파나소닉과 소니는 각각 2.35%, 1.09% 하락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5포인트(0.09%) 상승한 2026.69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영토분쟁 해결에 나설 것이란 소식으로 기대감이 살아났고 최근 낙폭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중국이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발목을 잡아 상승폭은 미미했다. 
 
종목별로는 화능국제전력이 4%, 중국 남방항공이 3.02% 상승했으며 선박개발과 폴리부동산그룹이 각각 1.4% 1.8% 올랐다.
 
대만과 홍콩증시 역시 아시아 증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7.04포인트(0.35%) 상승한 7,754.59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 철강, 원자재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가 6.98% 급등했으며 같은 통신기업인 춘 푸와 AU옵트로닉스도 각각 6.89%, 5% 올랐다. 또 어드밴스트반도체와 혼하이정밀도 각각 0.8%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27.7포인트(0.61%) 오른 2만715.8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상품관련주들이 원유 가격 반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구룡창그룹이 3%이상 강세를 기록 중이며 장강실업과 중화가스 역시 1%내외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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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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