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임직원 17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야쿠르트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통해 마련됐으며 추석을 맞아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75년 결성된 이 단체는 전국적으로 17개 위원회별로 구성돼 결연을 맺은 시설을 방문,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매년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해왔다.
올해 헌혈 릴레이에서는 윤호중 경기북지점장이 성분헌혈(혈소판) 기증 증서 20장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헌혈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윤 지점장은 "헌혈이야말로 이웃에게 작지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혈액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 릴레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