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분기이익 성장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더불어 IT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50조8300억원, 영업이익 7조600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3를 포함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비중이 증가하면서 3분기 휴대폰 평균판매단가 9% 안팎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IM부문 영업이익은 4조9400억원으로 1분기, 2분기 대비 다시 한번 레벨 업 될 것"이라며 "메모리업황 회복 지연과 평판 TV 경쟁심화로 반도체부문과 CE의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IM부문의 영업이익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4분기 성과급, 재고조정 등으로 IM부문 이익서앙은 일시적으로 주춤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연됐던 메모리 업황개선과 시스템 LSI 출하량 증가로 반도체부문의 이익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조3500억원, 영업이익 7조7900억원으로 추정돼 분기 이익성장이 지속될 전망으로 이런 추세는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의 양적성장이 최소한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