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1조원을 매입하기로 했다.
한은은 17일 "채권시장 안정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해 증권 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1조원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수급부담 여파로 4%대까지 하락했던 채권금리가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거래 기준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6%였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5.4%를 기록했다.
대상증권은 오는 2016년과 2017년 만기가 도래하는 10년 만기 국고채 2종과 2012년과 2013년 만기가 도래하는 5년 만기 국고채 2종, 2010년 만기가 도래하는 3년 만기 국고채 1종, 총 5종이다.
입찰일은 오는 19일이며, 오전 10시부터 10시20분까지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