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고객이 1700만을 돌파하면서 46명의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 받고, 가정위탁아동 1000명이 지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힘을 합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가정위탁아동을 돕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이다.
지난 3월부터 9월25일까지 7개월간 총 1700만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00여 협력회사가 10억원, 홈플러스가 10억원, 총 20억원의 기금을 기부했으며,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던 18개월 박영준(가명) 어린이를 비롯해 수술과 치료가 시급한 4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우선 지원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아이들 중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1000명에게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했으며, 전국 홈플러스 점포와 인근 지역 위탁가정이 자매결연을 맺고 가정방문 및 점포초청 등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