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코스콤은 지난 26일 ‘한국 알고리즘 트레이딩 포럼 2차 세미나’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트레이딩에 적용 가능한 ‘로우 레이턴시(Low-Latency)’ 구현 기술이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운영체제(OS)의 튜닝,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을 통한 중앙처리장치(CPU)의 속도 향상, 전체 시스템이 하나의 칩으로 통합되는 시스템온칩(SOC) 등 4개의 ‘로우 레이턴시’ 기술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고빈도매매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로우 레이턴시' 기술이 트레이딩에 필수적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그 적용 방법이 소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빠른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요구하는 속도 경쟁의 장에서 ‘로우 레이턴시' 기술 확보가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알고리즘트레이딩 포럼을 통해 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