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필름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012340)은 27일 늘어나는 하이브리드카 인버터용 콘덴서 수주량에 적극 대응키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기수 뉴인텍 대표이사는 "내달 라인 증설이 완공되면 하이브리드카 인버터용 콘덴서 생산량이 현재 월 1만2000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5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설비증설을 기반으로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친환경 자동차 생산기업에 적극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인텍은 지난 2008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관련 특허를 취득하고 2011년 5월부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YF소나타와 K5에 인버터용 콘덴서를 독점 공급해왔다.
또, 지난해 12월, 기아차 전기차 레이에도 콘덴서를 공급하며 현대기아차가 발표하는 친환경차량 모두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그룹에서 양산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인버터용 콘덴서도 단독으로 공급 중이다.
장 대표는 "하이브리드카 인버터용 콘덴서 수요의 증가 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차의 시판과 새로운 친환경차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내년에는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 “친환경 차량 인버터용 콘덴서 매출 증가로 내년 전체 매출의 10%를 상회하는 85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하이브리드는 지난달까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1%, 150.9% 늘어난 8586대, 6477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