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7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용환 행장을 비롯한 ‘수은 나눔봉사단’ 30여 명은 이날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점심 배식과 설거지, 청소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또 수은 나눔봉사단은 노숙인들의 내의 구매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과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미사용 의류 700여 벌을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한가위 온기를 함께 나눴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명절인데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내의 한 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수은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침으로써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05년부터 영등포구 ‘광야의 집’ 등 서울 소재 무료급식소들에 배식 봉사활동과 함께 쌀 등을 기부하고 있다.
◇김용환 행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7일 '따스한 채움터'를 찾아 무료배식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