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태양광 및 LCD장비업체
오성엘에스티(052420)는 PDP TV의 핵심부품인 NIR(Near Infra Red)필름 개발에 성공해 납품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NIR필름은 PDP패널에 적용돼 플라즈마 광으로부터 발생되는 가시광을 선택적으로 보정해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근적외선 및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소재필름이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NIR필름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연간 3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PDP시장은 현재 중국이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향후 4~5년간은 꾸준한 매출이 예상돼 내년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NIR필름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SKC하스, 세일하이텍 등 소수의 회사가 과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돼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